*목 회 철 학
저의 궁극적인 목회 철학은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교회’를 일구어 가는 것입니다. 한국교회에 다시 한번 부흥의 역사를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기를 원합니다. 영일교회가 이 시대의 희망이요 구원의 방주가 되는 목회를 원합니다.
1. 십자가 목회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15:31)’는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제 목회 철학 중심은 십자가 신앙입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오늘날 십자가 신앙을 잃어버리고 세상에 물들어가는 세속된 교회가 너무 많습니다. 십자가 신앙은 내가 주님의 십자가에 연합하여 세상에 대해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신앙입니다. 세상에 대해 죽고 예수로 산다는 것은 내 삶의 기쁨의 원인이 세상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으로 기쁘고 행복하고 감사한 목회를 추구합니다. ‘예수일념(一念)’이란 말처럼, 예수님만을 생각하고 예수님 기뻐하시는 목회를 원합니다. 나는 주님의 십자가에 죽었습니다. 내 머리에는 주님의 가시면류관이 있어 내 생각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주님의 의식하고 ‘주님이 지금 내 앞에 계심’을 인정하며 목회의 길을 갑니다. 손과 발에는 주님의 못 자국이 있어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 따라 순종합니다. 내 옆구리에는 주님의 창자국이 있어 내 욕심 다 쏟아내고 성령충만을 입습니다. 이렇게 하여 예수로 행복한 상태에서 교회를 섬기고자 합니다. 예수님으로 행복하기에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나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드러내는 데 최선을 다합니다.
2. 복음 선포 목회
교회는 신앙공동체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종종 신앙을 윤리와 혼동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것은 복음의 본질을 깨닫지 못 한데서 기인합니다. 복음은 윤리가 아닙니다. 복음은 구원이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교회의 권위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서부터 나와야 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 속에서 선포되고, 살아 역사하는 복음 목회를 원합니다. 이를 위해 교회는 예배 중심의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예배는 하나님이 내 삶에서 첫 번째가 되는 시간입니다. 내 삶이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하는 시간입니다. 예배는 영과 진리로 드려야 합니다. 영적 예배는 세상 것에 관심하던 마음이 영이신 하나님께로 돌아서서 하나님으로 만족하는 예배입니다. 진리는 정직한 예배입니다. 내 마음에서 하나님이 첫 번째가 되는 예배입니다. 그러기에 예배는 형식적인 예배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예배는 “하나님과의 뜨거운 만남!”입니다. 하나님의 현존을 경험하고, 내 영혼과 삶이 하나님과 예수님이면 충분하다는 것을 확신하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역사하셔서 내 마음 판에 새겨져야 합니다. 말씀은 영적인 사건입니다. 말씀을 들을 때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향해 나가 복음을 선포해야 합니다. 복음 전도가 교회의 본질입니다. 성도들이 영일교회를 통해 복음으로 행복하고 만족해서, 세상에서 ‘예수님 자랑, 교회 자랑하는 사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3. 천국 목회
저의 목회관의 모토(motto)는 예수로 행복한 교회를 섬기는 것입니다. 교회는 세상 것이 아니라 예수로 행복한 신앙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재정이 풍부해서 행복한 교회가 아니라, 예수님 때문에 행복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때 교회 안에 임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 천국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 천국 모델하우스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가치가 아니라 천국 가치로 세워지는 교회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날마다 교회 성도들이 예수로 만족하고 천국 기운으로 세상에서도 기쁘고 감사한 삶을 사는 목회를 지향합니다.
4. 섬김으로 실천하는 목회
교회는 살아서 움직여야 합니다. 정체된 교회는 고인 물과 같아서 썩기 마련입니다. 특히 교회는 예수님의 구원과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귀한 사역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래서 세상과 등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겨 세상을 주님의 나라로 변화시키는 목회를 원합니다. 교회는 사회를 복음으로 변화시켜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 차원의 봉사가 필요합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처럼 소외된 자들의 버팀목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이익집단이 아닙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여 세상 속에 주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헌신하는 신앙공동체입니다.
5. 부흥하는 목회
교회는 무엇보다도 교회 성장, 곧 부흥해야 합니다. 혹 교회의 양적인 성장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교회는 반드시 부흥해야 합니다! 양적으로도 성장해야 합니다. 복음 전도는 교회 존재 이유입니다. 이를 위해 한 영혼이라도 사랑하는 구령열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개척교회를 섬겼습니다. 한 영혼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직접 경험했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전도는 거창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방식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전도 유니폼을 입고 거리로 나갑니다. 목사는 야전사령관입니다. 먼저 목사가 전도에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물론 관계전도도 필요하고 지역연구도 중요합니다. 전도의 기본이지요. 그러나 양은 하나님이 보내주시는 것이기에, 머리만 쓰는 전도보다는 몸으로 직접 부딪히는 전도를 지향합니다. 그리고 복음 전도의 열매로 교회는 성장합니다. 교회는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는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6. 끝까지 사랑하는 상생(相生) 목회
목사와 평신도는 대립적인 관계가 아니라 서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상생(相生)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이스라엘 희생제사들 가운데 화목제사를 연구하여 박사논문을 통과했습니다. 다른 희생제사들과 비교하여 화목제사만의 특징은 상생입니다. 화목제물만이 하나님과 제사장과 평신도 모두에게 유익이 되는 나눔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목사와 평신도의 관계는 하나의 유기적인 관계에서 모두에게 생명이 되는 상생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목사와 성도는 함께 합력하여 하나님의 지경을 넓혀야 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축복하는 사랑의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목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의 이름이 온 세상에 드러나시도록 세상과 교회를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과 평신도의 중재자로서 희생하고 섬김으로 평신도들이 기쁨과 열정으로 하나님께 충성하고, 하나님의 복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목회 덕목은 끝까지 변하지 않는 아가페 사랑의 실천입니다. 목회자와 평신도는 서로 신뢰하고 아껴주고 사랑하는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목사는 결코 자신에게 맡겨진 양을 미워하거나 버릴 수 없습니다. 주님의 심정으로 끝까지 사랑합니다. 이것이 주님의 십자가에 연합한 가장 숭고한 목회 자세입니다.
7. 목회를 위한 특이사항
교회는 예수 중심, 성령 중심, 말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하나님 말씀을 붙잡으려 하였고, 성령의 은사를 갈급하였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올바른 말씀을 선포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신학 공부도 열심히 하였고, 기도 생활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제가 다른 목회자들보다 특별한 달란트가 있다면, 그것은 우선적으로 성경공부에 있습니다. 웨슬리의 올더스케잇의 체험이 저에게는 신학교 3학년 때 히브리어 원전 성경을 읽을 때 나타났습니다. 그때부터 성서신학을 집중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석사과정에서는 전공은 구약학이고 부전공은 신약학을 하였습니다. 신학박사 과정 중에는 부전공으로 설교학을 하였습니다. 목사는 교회에서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다른 목회자들보다 나은 점이 있다면, 양육, 제자훈련, 성경공부, 설교에 있습니다.